인덕터는 전자기기 전류의 변화량에 비례해 전압을 유도하는 부품으로 권선형 인덕터는 휴대용 스마트기기에서 안테나 정합 회로와 근거리무선통신(NFC), 오디오 스피커 등에 사용된다.
이번에 개발된 인덕터는 기존 부품보다 70% 이상 부피가 작아 점점 소형화되는 스마트폰에 사용되기 적합하다. 아비코전자가 지금까지 해외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권선형 인덕터를 국산화해 연 3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장광배 아비코전자 전무는 “전자부품연구원의 소재기술을 접목해 그동안 주로 일본기업들이 독점한 권선형 인덕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올 상반기에 월 8,000만개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용 권선형 인덕터를 공급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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