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화테크윈의 자체적인 실적 개선 기대감도 충분했으나 이번 두산DST 인수로 이익 증가 속도는 더욱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960억원)에 400억원대의 두산DST 영업이익이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DST는 장갑차 외에도 천마·천궁·천무 등 대다수 유도무기의 발사체 공급을 담당하고 있으며 장갑차 기술을 토대로 발사체 차체 부문을 공급한 경험도 있다”며 “이에 이번 두산DST 인수는 한화그룹이 유도무기 사업에서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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