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을 서비스 하는 라인주식회사는 ‘라인페이(LINE Pay) 카드’가 발급 시작 3일 만에 가입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가입비와 연회비 없이 라인페이를 활용하는 이용자라면 발급을 신청할 수 있는 선불 카드다. 글로벌 카드사 JCB와 제휴했으며 라인페이 적립금을 전 세계 3,000만 개의 JCB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카드 결제액의 2%는 ‘라인 포인트’로 재적립돼 라인스토어에서 스티커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라인페이 카드는 현재 일본에서만 발급 가능하며 브라운, 컬러, 화이트, 블랙 등 총 네 가지이다. 라인 측은 “라인페이를 우선 일본에서부터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은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 ‘후스콜(whos call)’의 누적 다운로드가 4,000만 건을 넘었다고 이날 밝혔다. 특히 해외에서 후스 콜을 내려 받은 건수가 3,000만 건을 넘었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대만, 홍콩 등에서 1위이며, 브라질과 태국에서도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수익모델 개발 집중 방침을 밝혔다. 브라질에서는 이용자가 전화를 받을 때 상대방의 통신사가 어딘지를 알려주는 ‘콜 컨펌’ 기능도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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