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보고서에서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해 지역난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전력부문의 용량요금 인상, 열제약 전력판매가격 손실분 보전이 이뤄짐에 따라 지역난방공사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성수기인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8% 상승한 1,835억원”이라며 “201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6% 상승한 2,38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한다.
이어 허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가 사업장을 확대하고 ‘수도권 그린히트 프로젝트’ 를 진행함에 따라 설비투자금액이 늘어나게 될 수는 있다”라며 “그러나 정부의 공공기관 배당성향이 상승(2016년 28%에서 2020년 40%로 매년 3%씩 상향) 정책으로 30% 내외의 배당성향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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