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자산운용이 시장 등락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마켓위너펀드’를 출시했다. 꾸준히 상위 성적을 낸 펀드만 골라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내겠다는 전략이다.
마켓위너펀드는 순자산이 500억원 이상인 국내 일반 액티브주식형펀드 가운데 1년 수익률 상위 5개 펀드에 집중 투자하고 투자된 펀드의 매수 규모만큼 코스피 200 선물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국내 증시가 하락하는 상황을 코스피 선물로 헤지해 손실폭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편입된 펀드는 지속적인 성과를 위해 정해진 기준에서 벗어나는 경우 즉시 다른 펀드로 교체된다. 아울러 수익률 변동 폭이 큰 섹터펀드 및 중소형주펀드와 연금저축, 소장펀드 등의 특정 유형은 제외했다.이재길 유진투자증권 금융상품실장은 “우량 액티브펀드 매수와 선물매도라는 새로운 투자전략으로 시장의 등락 및 추세에 관계 없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중위험·중수익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1%, 총보수 연 0.84%이며 C클래스는 선취판매수수료 없이 총보수 1.34%다.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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