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제 여객 수송량은 전년 동기 대비 8.9% 늘고, 탑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6%포인트 늘어난 78%에 달할 것”이라며 “장거리 노선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동남아 및 일본노선도 동반 개선되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주가는 저점 대비 28.9% 반등했는데 유가 하락에 따른 실적 기대감과 여객 수송량 증가 등 때문”이라며 “아직까지 역사적으로 저점 국면인 것은 분명하지만 화물 수송량과 탑재율이 함께 부진해 추가적인 모멘텀이 발생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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