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부산 지역 구직자에게 양질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롯데, 부산 잡-카페’를 이날 오전 10시 크리스피크림도넛 부산 서면점에서 연다. 이날 잡카페는 롯데백화점, 롯데제과, 롯데월드 등 16개 계열사의 채용 실무담당자가 참여해 입사 지원자와 상담할 예정이다. 롯데는 상담의 질을 높이고자 채용 담당자 별 1회 상담 인원도 5명 안팎으로 제한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주 부산에서 ‘부산지역 채용 간담회’를 열었으며 오는 28~30일에는 부산 6개 대학에서 대학별 채용 설명회도 확대 진행한다. 통상 서울에서 진행해 온 그룹공채 면접도 올해에는 부산지역 입사지원자만 따로 모아 부산에서 연다. 그룹 공채와는 별개로 현지 인력을 채용하는 부산지역 인재 채용도 5월 중 추진할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은 6월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개점을 앞두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남 김해시 문화체육관에서 채용박람회를 연다. 박람회에서 채용할 인원은 총 1,670명으로 신세계백화점·이마트·스타벅스코리아·신세계푸드 등 신세계 계열사와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패션그룹형지 등 40여 개 파트너사가 참여해 김해점에서 근무할 직원을 모집한다. 신세계는 김해시민을 우선 선발한다는 원칙에 따라 관내 대학 및 김해 중소 상인 자녀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신세계는 계열사와 협력사가 참여하는 ‘상생 채용 박람회’를 지난해 한 차례에서 올해 3차례로 늘리기로 하고 지난 2월 부산에서 첫 행사를 열었으며 오는 6월 서울·수도권과 9월 대구·경북에서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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