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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그룹 시너지 선도해달라"

철강재·에너지사업과 연계

3년내 영업익 5,000억 목표

5년 반 만에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범한 포스코대우(옛 대우인터내셔널)가 포스코그룹과의 더욱 두터워진 유대를 강조하는 신사명 선포식을 개최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그룹의 핵심 계열사"라며 포스코대우를 치켜세웠고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그룹 해외 사업의 첨병"을 자신했다.

포스코대우는 21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1,000여명의 임직원을 모아놓고 신사명과 통합 기업이미지(CI)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권 회장은 "포스코대우가 포스코계열사들과의 철강재 트레이딩 협력, 사업 컨소시엄 조성 등을 넘어 그룹 시너지를 선도해달라"고 임직원들에 당부했다.



김 사장은 "포스코대우라는 이름에는 국내 경제발전을 뒷받침해 온 사명감(포스코)과 세계시장을 개척해온 도전정신(대우)이 함께 흐르고 있다"며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김 사장의 취임과 함께 사명 변경을 결정한 포스코대우는 늦어도 3년 내 영업이익 5,000억원 시대를 연다는 목표다. 포스코 계열사들과 연계한 철강재 사업과 미얀마 가스전 등 에너지 사업이 실적을 이끄는 2대 축이다. 지난해 상업생산을 시작한 미얀마 가스전은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되며 추가로 발견된 광구(AD-7)도 오는 2022년께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회사 관계자는 내다봤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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