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내 연구진이 백혈병 치료방법 찾아내

김효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팀 '건강한 혈액' 생성기술 확보

국내 연구진이 젋고 분화능력이 뛰어난 최상위 혈액-줄기세포를 선별하고 마음대로 해당 세포를 깨우고 재울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건강한 혈액세포를 만들지 못해 생기는 백혈병, 악성 빈혈 등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는 김효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팀이 백성희 생명과학부 교수팀과 함께 이같은 연구 결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가장 젊고 분화재생능력이 뛰어난 혈액-줄기세포에 카이-원(KAI1;CD82) 분자가 발현된다는 점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다. 또 카이-원 분자가 면역력 유지를 돕는 대식세포의 다크 단백질과 상호작용해 최상위 혈액-줄기세포를 잠들어 있는 상태로 유지시킬 수 있는 점도 밝혔다. 기존에는 혈액-줄기세포를 깨운 후 그 수를 증폭시킬 수만 있어 장기적으로 혈액을 만드는 데 한계였다. 이번 연구로 적절한 시점에 혈액-줄기세포를 잠재우고 깨워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김효수 교수는 “연구성과는 백혈병, 악성빈혈과 같은 골수기능부전증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골수이식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co.kr

김효수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