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기의 오는 1·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73% 증가한 7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갤럭시 S7에 공급되는 부품 출하 효과는 2월부터 본격화해 3월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2·4분기에도 ‘갤럭시 S7 훈풍’은 지속 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연구원은 “2·4분기부터 갤럭시 S7 효과가 온전히 반영돼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주 고객이 재료비 원가 최적화를 위해 부품 단가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갤럭시 S7의 판매 성과와 부품 단가 하락폭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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