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폐렴구균 백신 시장의 규모는 전년대비 22.4% 성장한 79억2,000만달러로 추정된다”며 “이같은 빠른 성장은 SK케미칼이 보유한 백신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1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SK케미칼의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은 현재 전임상 단계로 오는 2018년에 임상 2상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폐렴구균13가 백신은 화이자와의 특허 소송에서 승소하면 2~3개월 내 출시될 것으로 본다고 그는 덧붙였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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