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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크라우드펀딩 받는 트라이월드홀딩스 "자본잠식은 사실무근"

김태우 대표 "자본금 1억원 증자해 자본잠식 상태 아냐"

"지난달 크라우드펀딩 받을 당시 회계사 감사 거쳤다"

수입차 전문진단·정비·보증업체인 트라이월드홀딩스는 일부 매체의 자본잠식 보도와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태우 대표는 16일 “올해 1월 9,000만원을 증자해 자본금 1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가 아니다”라며 “현재 1억2,000만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고, 현금흐름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지난해 자본잠식은 자본금 1,000만원으로 출범해 2,000만원의 영업손실이 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 창업 초기업체는 바로 매출이 나지 않기 때문에 영업적자가 나기 마련”이라고 “특히 자본금이 1,000만원 밖에 안됐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달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업체인 인크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받을 당시 이미 공인회계사의 감사를 받은 재무제표를 제출했다”며 “자본잠식 상태인 업체를 크라우드펀딩받도록 했겠느냐”고 반문했다.

트라이월드홀딩스는 지난달 7일 인크가 주관한 크라우드펀딩 기업설명회에 참가, 현재 3억원 펀딩을 목표로 투자자를 모집 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서울에서 직영 정비업소 2곳을 포함해 총 20곳의 정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모바일 기반의 직거래매매, 개인맞춤 자동차 추천서비스, 정비견적 비교, 자동차 이동진단 서비스, 보증상품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김 대표는 “지난해 11월부터 3급이상 정비업소에서 수입차 진단과 보증, 수리를 할 수 있게 법이 바뀌었다”며 “이에 맞춰 트라이월드홀딩스는 수입차 워런티(보증수리) 시장을 겨냥해 정비사업을 추진해왔고, 1만명의 워런티 회원을 모집하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2014년 11월 수입차 정비에 대한 법이 공표됐고, 2015년 10월말 수입차 관련 정비매뉴얼과 진단가가 고시된 바 있다.

그는 “2015년 11월부터 카드사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지난 3개월간 40명의 보증고객과 1,000명의 고객을 확보했고, 올해 12월까지 매주 10~20만명의 고객에게 중고차와 신차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영기자 hy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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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SEN TV sk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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