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R 시리즈 대회는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 다음으로 투어링카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로컬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지는 TCR 시리즈 독일 대회와 이탈리아 대회에 타이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투어링 카는 장거리 주행을 편하게 할 수 있는 승용차를 말한다. 한국타이어는 TCR 시리즈 대회에 ‘벤투스 F200’와 ‘벤투스 Z207’을 공급한다. ‘벤투스 F200’ 타이어는 마른 노면에서도 시속 300 km/h로 질주하는 서킷 전용 슬릭 제품이다. ‘벤투스 Z207’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 대회에도 공급 하고 있으며 젖은 노면에서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레이싱 전용 타이어다.
TCR 시리즈는 전 세계 대회인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의 창립자가 글로벌 모터스포츠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런칭한 투어링카 시리즈로 TCR International Series(국제 시리즈), TCR Region Series(지역 시리즈), TCR National Series(로컬 시리즈)로 구성돼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2년 국내 최초의 레이싱 타이어인 Z2000 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시작했다.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와 함께 ‘FIA 포뮬러3’ ’AUDI Sport TT CUP’ ‘월드 랠리 챔피언십’ ‘포뮬러 D’ ‘CJ슈퍼레이스’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등 국내외 유수의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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