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은 1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가격제한폭(29.80%)까지 떨어진 89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양은 지난해 영업손실 128억3,500만원으로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특히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은 173억원으로 자기자본의 50%를 넘어섰다. 거래소는 이날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이 발생했다”며 “이같은 사유가 연결 감사보고서에서 확인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 이날 개장 이후 30분간 신양의 거래를 정지했지만 주가 급락을 막지 못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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