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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패위성(因敗爲成·실패한 것을 계기로 성공한다)의 정신을 잃지 않으면 성공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30년 넘는 금융 경력을 자랑하는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여고생들 앞에서 강사로 변신했다.
1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5일 대전 중구 신일여고에서 '저축은행중앙회와 함께하는 쉽고 재밌는 금융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회장은 학생들에게 딱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금융에 대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곁들여 쉽게 풀어 설명을 했다. 또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인생을 응원하는 메시지도 전했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이 학생들 앞에서 강연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저축은행중앙회가 금융감독원이 금융개혁 세부 과제 중 하나로 진행하는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하면서 이번 강연 행사가 마련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날 대전신일여중·고와 '1사1교 금융교육' 자매결연식을 진행하는 동시에 장학금도 전달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자매결연은 금융협회로는 최초로 맺은 1사1교 금융교육 협약"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축은행들의 1사1교 금융교육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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