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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구 중 3가구 평균 70만원 현금 보유

한은 '화폐사용 행태' 조사

예비용현금 81%는 5만원권

오만원

우리나라 가계 10가구 중 3가구는 평균 70만원의 현금을 집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고소득 가구의 경우 200만원에 가까운 현금을 가지고 있었다.

16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경제주체별 화폐사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구의 27%는 집이나 사무실 등에 예비용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구의 평균 현금 보유 규모는 69만3,000원이다. 예비용 현금이란 지갑 등에 소지 중인 거래용 현금 외에 비상시를 대비해 집이나 사무실 등에 보유 중인 현금을 말한다.

소득별로 보면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미만일 경우 36만5,000원에 그친 반면 500만원 이상인 가구는 192만2,000원이나 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이 81만3,0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사자 별로는 고용자를 둔 자영업자가 125만5,000원으로 가장 많은 예비용 현금을 보유하고 있었다.

권종별로 보면 예비용 현금의 80.7%는 5만원권이었다. 5만원권을 보유하는 이유로는 '일상적인 물품·서비스 구매'라는 답변이 78.6%로 가장 많았고 경조금 등 개인 간 거래가 76.8%로 뒤를 이었다. 저금리(28.2%)나 비상시 대비(20.4%)라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향후 금리 하락으로 인해 보유 현금을 늘리겠다는 가계는 24.5%, 기업은 14.5%였다. 경제 불확실성 확대될 경우 가계의 38.7%, 기업의 19.3%가 현금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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