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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마다 삼성 신상폰' 갤럭시클럽 뜬다

10일부터 갤S7·엣지 구입시

매달 가입비 7,700원 내면 1년뒤 최신폰 업그레이드

삼성전자가 최신 고가 스마트폰 '갤럭시S7'을 거의 반값에 살 수 있도록 하는 파격적 서비스를 내놓았다. 회원 가입시 1년마다 최신폰으로 교체(업그레이드)해주는 서비스인 '갤럭시클럽'이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갤럭시S7 및 S7엣지 구매시 가입비를 매월 7,700원씩을 내면 1년뒤 신형 스마트폰으로 바꿔주는 갤럭시클럽을 오는 11일부터 운영하고 회원 가입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갤럭시클럽 가입자는 삼성카드를 발급 받아 갤럭시S7이나 S7엣지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하게 된다. 할부이자 금리는 연 5.9%다. 할부계약 기간은 24개월이지만 첫 12개월후 새 폰으로 교체받으면 남은 12개월의 할부잔금은 납부 면제된다. 또한 삼성카드를 삼성전자의 간편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에 등록해 통신요금을 자동결제로 납부하면 이후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7,700원씩 결제대금을 감면(청구할인)혜택을 받게 돼 사실상 갤럭시클럽 월가입비도 일부, 혹은 전부 감면 받을 수 있다.

갤럭시S7출고가는 아직 미정이지만 약 100만원이라고 가정하고 갤럭시클럽 회원의 실구매가격은 65만1,400원(12개월 할부금 50만원+할부이자 5만9,000원+갤럭시클럽 12개월간 회원비 9만2,400원)이 된다. 만약 삼성페이를 통한 월간 최대 7,700원씩의 청구할인도 받는다면 9만2,400원이 추가로 할인돼 실구매가는 55만9,000원까지 낮아지게 된다. 결과적으로 출고가 대비 약 35만~45만원가량의 할인효과가 기대되는 셈이다. 물론 이는 최종 출고가격이 어느 선에서 확정돼느냐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는 있다. 이번 서비스는 애플 아이폰의 렌털 서비스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회원 가입비 부담이 훨씬 적어 경쟁력이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다만 혜택을 받으려면 1년뒤 교체를 위해 반납하는 기존의 스마트폰에 큰 파손이 없어야 한다.

/민병권기자 newsroom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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