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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올해 1·4분기 실적 전망치 밑돌 듯-현대증권

SK하이닉스의 올해 1·4분기 실적이 D램 반도체 부문의 부진으로 예상을 밑도는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4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9.6% 감소한 5,969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의 시장 전망치 7,050억원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그는 “D램부문이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 압력이 크고 SK하이닉스도 출하량을 크게 늘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원가 절감 속도도 기대에 못 미친다”며 “2·4분기 실적도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실적이 나아질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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