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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품 최저가는 우리" 오픈마켓의 반격

인터파크, 가전제품 오픈마켓 최저가 시도

G마켓과 옥션은 샤오미TV 최저가로 맞불

최근 이마트몰, 쿠팡 등 대형 온라인쇼핑몰들이 생필품에서 최저가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오픈마켓들이 가전 등 공산품을 필두로 최저가 반격에 나섰다. 온라인 쇼핑 세계의 최저가 경쟁이 생필품에서 전 품목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인터파크는 7일부터 주말을 제외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라이브 온 쇼핑’을 통해 디지털·가전 제품을 매일 한 가지씩 오픈마켓 최저가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라이브 온 쇼핑’은 MCN(다중채널네트워크)과 e커머스의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다. 전문 쇼핑 호스트들이 고객들에게 상품 정보와 리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생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배송, 사후서비스 등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즉석에서 대답한다.

이날 오후 1시에는 와사비망고 ‘43인치 초고화질(UHD) TV모니터’를 30만원 초반대에 판매한다. 이후 핏비트의 ‘핏비트 차지HR’, 에이서(Acer)의 ‘에이서 노트북 스위치 10E’ 등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이지현 인터파크 쇼핑 디지털사업부 팀장은 “‘라이브 온 쇼핑’은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단순한 상품 소개를 넘어 판매자와 소통할 수 있는 독창적인 공간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마켓과 옥션은도 이날 샤오미 40인치 발광다이오드(LED TV)인 ‘Mi TV2(사진)’를 48만9,000원에 내놓으며 맞불을 놓았다. ‘Mi TV2’는 오픈마켓에서는 G마켓과 옥션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이다. ‘Mi TV2’는 운용체계를 비롯한 사용자 환경을 모두 한글화했고, 유튜브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앱을 설치, 사용할 수 있다.



김충일 G마켓 가전팀장은 “국내 정식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샤오미TV를 오픈마켓에서는 G마켓과 옥션에서만 선보이게 됐다”고 강조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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