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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협력사 위해 600억 금융지원 프로그램 마련

한화테크윈이 방위산업 협력사들을 위해 올해 6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펼칠 계획이다.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은 지난 4일 창원 인재개발원에서 주요 협력사 대표들과 함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화테크윈과 협력사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시한 공정거래 관련 4대 실천사항 준수를 다짐했다.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확대해 올해부터는 2·3차 협력사들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고 한화테크윈측은 설명했다.

특히 한화테크윈은 올해 금융기관과 협의해 협력사를 위한 6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상생협력기금과 협력사를 위한 저금리 대출규모를 합친 액수다. 또 한화테크윈은 3억원의 기금을 추가로 내놔 협력사들의 경영혁신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한화테크윈이은 협력업체 협의체인 ‘상협회’를 중심으로 협력사에 한화테크윈의 생산·원가절감 노하우를 사업별로 전수하는 ‘사업별 분과단위 활동’을 중점 전개한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사장은 “협력사의 적극적인 도움 덕분에 2016년을 힘차게 출발할 수 있었다”며“협력사가 글로벌 제조역량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지난 4일 한화테크윈이 주요 협력사들과 창원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이 끝난 뒤 신현우(왼쪽 다섯번째) 한화테크윈 항공방산부문 사장과 협력사 대표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올해 협력사들을 위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600억원 규모로 조성했으며 협력사의 경영혁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3억원을 추가로 내놓는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한화테크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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