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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매각 및 밥캣 상장으로 재무 리스크 완화-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7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두산밥캣 상장 등에 힘입어 재무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8,700원에서 6,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2일 공작기계 부문을 MBK파트너스에 1조1,300억원에 매각키로 결정했으며 이를 전액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경우 지난해 5조500억원 수준의 연결 순차입금은 3조9,200억원까지 낮아지게 된다”며 “이에 따라 순금융비용 또한 지난해 2,670억원에서 2,000억원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의 연내 국내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구주 35.5% 매각 시 1조원 이상의 자금유입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 1조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번에 공작기계 매각에 따른 자금유입까지 더해지면 현금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서게 되므로 내년 회사채·차입금 만기 도래분(8,150억원)에 대한 대응 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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