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성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73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겠지만 적자를 내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 및 정제 마진 하락에도 일부 물량에 대한 헤지 거래(스프레드 고정 판매)가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자회사인) SK에너지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4분기 영업이익은 3,25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며 “최근 등유와 경유 마진은 계절적 수요를 앞두고 5∼6주간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흑자 전환에 따라 최소 배당 수익률이 2.1%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5배로 역사상 하단 수준의 평가가치임을 고려하면 주가 하방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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