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텔레콤의 구조개편 일환으로 이 같이 새 분할법인을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분할법인은 차세대 플랫폼을 담당하는 SK테크엑스와 앱·컨텐츠 판매 등을 맡는 원스토어다. 두 회사 모두 SK텔레콤이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형태로 출범했다.
SK테크엑스는 450여명의 임직원 규모로 운영된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에는 김영철 전 커머스플래닛 대표가 선임됐다. 김 신임 대표는 SK텔레콤에서 재무관리실장을 맡았고 SK브로드밴드 경영지원부문장, SK플래닛 OC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 국내외 여러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이동통신기기용 앱, 콘텐츠 등을 발굴해 판매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원스토어는 130여명의 임직원 규모로 간판을 달았다. 이재환 전 SK플래닛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이 이 회사의 대표이사를 맡았다. 이 신임 대표는 SK텔레콤 뉴미디어전략실장, SK플래닛 사업업개발실·디지털콘텐츠전략실장, 엔트릭스 대표 등으로 활약해왔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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