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플래그십 SUV인 올 뉴 XC90은 새로운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플랫폼을 적용한 전략모델이다.지난해 5월 공식 출시된 후 지난 달까지 전세계에서 총 4만6,840대가 판매됐다. 현재 대기수요만 4만대 이상에 이를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며 볼보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올 뉴 XC90은 기존 모델에 비해 안전·편의 시스템이 한층 강화됐다. 반자율주행 시스템을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9인치 터치 스크린, 20인치 휠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5년 또는 10만㎞의 무상 보증을 실시하고 해당 기간 동안 소모성 부품도 무상으로 지원한다.
올 뉴 XC90은 출시 후 지금까지 ‘2016 북미 올해의 트럭’과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5 오토익스프레스 올해의 차’, ‘2016 영국 올해의 SUV’ 등 총 69개에 이르는 상을 수상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올 뉴 XC90에는 볼보의 새로운 엔진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 장착됐으며 국내에는 디젤인 D5 AWD와 가솔린 T6 AWD, 플러그인하이브리드 T8 AWD 등 3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슈퍼차저와 터보차저가 모두 적용된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T8 트윈엔진의 경우 최대 400마력의 출력을 낸다. D5 AWD는 최대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48.9㎏·m, T6 AWD는 최대 출력 320마력과 최대토크 40.8㎏·m의 힘을 낸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독특한 스웨디시 럭셔리 디자인으로 많은 화제를 낳은 올 뉴 XC90은 최신 안전 시스템은 물론 주행성능과 효율성, 편의기술 모두가 최고 수준을 자랑하기 때문에 까다롭기로 소문난 한국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D5가 8,030만~9,060만원, T6 9,390만~9,550만원, T8 1억1,020만~1억3,780만원이다.
/성행경기자 sain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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