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4% 늘어난 11조3,495억원, 영업이익은 236억원 전자 전환했다”며 “지배주주순이익도 2,416억원 적자로 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 연구원은 “실적이 나빠진 것은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의 대규모 영업외 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부터는 실적이 정상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화는 올해 한화건설의 영업실적 정상화를 바탕으로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한 45조3,920억원, 영업이익은 102.5% 늘어난 1조5,360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방산부문의 사업 포트폴리오 가치도 부각될 것”이라며 “한화테크윈 인수로 국내 방위사업 분야 1위라는 시장 지위 확보 이후에도 지속적인 M&A 등을 통해 방산사업의 외연 확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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