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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잉여현금 흐름 개선...배당주 매력 부각-대신증권

기업들의 순이익 정체에도 불구하고 잉여 현금흐름이 늘면서 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부각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연초 기업들의 잠정실적 발표 공시와 함께 투자자들이 기다리는 또 하나의 공시는 바로 배당 결정 공시”라며 “기업소득 환류세제 등 정부가 추진한 배당확대정책과 지난해 기업 실적 개선, 기업의 투자 축소에 따른 보유 현금 확대 등으로 배당 증가의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유가증권 상장사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9.4%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면서도 “배당증가는 이익성장에 기반한 것이 아닌 기업들의 배당성향 확대가 주요인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업실적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도 배당 확대가 가능한 이유는 기업들의 잉여현금 흐름이 양호하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3·4분기 기준 누적 잉여현금은 흐름은 27조2,000억원으로 2014년 연간 잉여현금흐름 규모를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지수가 정체된 상황 속에 배당금이 늘어나면서 시장전체 배당수익률은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말 기준 코스피200의 배당수익률은 1.6%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1.48%)를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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