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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미래부는 최 2차관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6(MWC 2016)'에 22~23일(현지시간) 양일간 머무르며 새로운 성장 기회 및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최 차관은 30여 개의 국내·외 기업의 부스를 방문해 미래 기술·서비스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논의를 이어갔다.
최 차관은 톰 휠러 미 연방통신쉬원회(FCC) 위원장과 만나 매년 열리는 한미 ICT 정책포럼에서 주파수 할당 의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휠러 위원장은 5세대(5G) 통신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한국과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사무총장 및 경영진을 만나 국내 최대정보기술 전시회인 '월드IT쇼'에 GSMA도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물인터넷(IoT) 세션의 기조연설에도 참여한 최 차관은 △IoT 발전을 위한 글로벌 민관 협의체 참여 △스마트시티 공동 프로젝트 국제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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