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간(P2P)금융 기업 8퍼센트가 ‘자동분산투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백 건의 채권에 균등한 금액을 한 번에 투자, 수익률과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서비스다.
자동분산투자는 여유 자금이 생겼을 때 8퍼센트에 예치금으로 적립해 두고 자동투자모드를 켜두면 같은 금액을 수백 개 채권에 자동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채권 투자 공시 시간에 맞춰 접속해 투자를 신청하는 불편이 사라진 것이다. 기존 투자자는 최소 투자금액은 5만원이며 투자기간은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6~36개월로 설정할 수 있다. 또 상환되는 원리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호성 개발담당 이사는 “지난해부터 투자고객으로부터 자동투자기능에 대한 요청이 많아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며 “지금은 만기와 투자 금액 두 가지 옵션만 있지만 앞으로 선택지를 늘려 고도화된 맞춤형 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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