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2015년도 정부 3.0 추진실적 평가에서 통계청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행자부가 28명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정부 3.0 평가단’을 구성, 42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정부3.0 추진역량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등 4개 분야, 9개 지표로 심사를 진행해 나온 결과다.
통계청이 지난해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는 13개 기관, 약 400개 대학과 협력을 바탕으로 24종의 행정자료를 활용한 등록 센서스 방식으로 추진해 국민 4,000만명의 응답부담 경감과 예산 1,455억을 절감했다. 통계청은 또 자체적으로 국민 디자인단을 구성해 국민이 거주지를 이동할 때 가장 적합한 주거지를 추천하는 ‘주거지 분석맵 서비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통계청은 정부3.0을 통해 공공데이터와 민간 빅데이터의 융·복합을 활용한 통계 허브를 구축해 국민응답부담과 예산을 줄이는 국가통계생산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고 있다”면서 “통계를 기반으로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국민중심의 통계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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