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LIG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웰크론에 대해 “극세사 침구 부문의 실적성장과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인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극세사는 원사의 굵기가 얇아 원단의 밀도가 높아지는 구조로 진드기 등 세균이 서식하기 힘들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이불솜의 경우 보온성이 높으면서도 가벼운 특성이 있어 중·고가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단의 밀도가 경쟁사 대비 높아 알러지 방지에 효과가 있다”며 “국내 두 개 업체만 유럽알러지방지협회 인증 획득했다”고 덧붙였다. 해외진출을 통한 성장가능성에 있어서도 김 연구원은 “중국 침구시장규모는 90조원 수준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지난해부터 중국 및 베트남 진출을 시작해 현재 중국 6개, 베트남 1개 매장 운영 중인데 올해 중국 백화점 입점을 통한 매장수 증가와 유통채널 다변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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