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간 2,200시간인 공무원 근로시간이 오는 2018년까지 1,900시간대로 줄어든다.
인사혁신처는 올해를 '공무원 근무혁신의 원년'으로 천명하고 장시간 근로관행을 개선하고 공직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단 올해 2,100시간대로 줄이고 2017년에는 2,000시간대로, 2018년 1,900시간대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잔업을 줄이고 집중근무시간을 운영하는 등 근무시간을 주도적·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업무문화 개선에 나선다. 우선 '자기주도근무시간제'를 전 부처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기주도근무시간제는 기관별로 연간 초과근무시간 총량을 예산처럼 설정해 부서별로 나눠주고 이를 토대로 개인의 초과근무 사용량을 월별 관리하는 제도다.
또 유연근무제를 출퇴근 시간만 조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당 근무일 및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설계해 근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월~수요일은 오전8시에 출근해 오후10시까지 하루 12시간을 근무하고 목요일은 오전8시부터 정오까지 4시간만 근무하면 주 3.5일 근무가 가능해진다.
이근면 처장은 "근무혁신을 통해 일할 때 집중적으로 일하고 쉴 때 제대로 쉬며 꼭 필요한 경우에만 초과근무를 계획하는 생산적인 공직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인사혁신처는 올해를 '공무원 근무혁신의 원년'으로 천명하고 장시간 근로관행을 개선하고 공직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한 '공무원 근무혁신 지침'을 본격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일단 올해 2,100시간대로 줄이고 2017년에는 2,000시간대로, 2018년 1,900시간대로 단계적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잔업을 줄이고 집중근무시간을 운영하는 등 근무시간을 주도적·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업무문화 개선에 나선다. 우선 '자기주도근무시간제'를 전 부처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기주도근무시간제는 기관별로 연간 초과근무시간 총량을 예산처럼 설정해 부서별로 나눠주고 이를 토대로 개인의 초과근무 사용량을 월별 관리하는 제도다.
또 유연근무제를 출퇴근 시간만 조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당 근무일 및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설계해 근무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월~수요일은 오전8시에 출근해 오후10시까지 하루 12시간을 근무하고 목요일은 오전8시부터 정오까지 4시간만 근무하면 주 3.5일 근무가 가능해진다.
이근면 처장은 "근무혁신을 통해 일할 때 집중적으로 일하고 쉴 때 제대로 쉬며 꼭 필요한 경우에만 초과근무를 계획하는 생산적인 공직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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