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대표부와 19개 회원국 주한대사 20명이 한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배우기 위해 19일 경기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EU 회원국 주한대사들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타트업 보육의 중요성, 한국의 가상현실(VR)산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loT DIY Lab △Mobile Lab △3D Printer Lab 시설을 둘러보고 스타트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창업 과정과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도 했다.
참가한 스타트업은 △이리언스(홍채인식 출입통제 및 보안 솔루션) △아토큐브(온·오프라인 연동 스마트 토이), △해보라(귀로 말하는 이어셋) △스탠딩에그(초소형 전자기계 시스템(MEMS) 기술) △프라센(사물인터넷 연동 수면 안대와 개인화된 수면 관리 서비스) △와이즈웰스(비콘 정보 암호화 솔루션) △매드오카(실시간 네트워크 모바일 RPG 게임)로 총 7개사였다.
특히 스탠딩에그의 오스트리아 출신 직원 마이클 보글이 미세전자제어기술(MEMS) 센서에 대한 설명을 마치자 엘리자베스 베르타뇰리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는 “우리나라 출신 기술자가 한국 스타트업에서 활동하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해부터 영국, 중국, 핀란드, 덴마크, 캐나다, 프랑스 등 6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과 함께 각국 스타트업 사이의 교류 활성화와 정보 교환을 위해 격월로 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임덕래 경기센터장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를 비롯해 지난 10개월 간 100개국 이상, 약 850명의 각국 장차관과 고위 공무원 관계자들이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적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국의 창조경제에 대해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광우기자 pres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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