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5일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카카오의 2015년 연간 연결매출은 9,322억 원, 영업이익은 884억원,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5년 4분기 매출도 전분기대비 5.3% 증가한 2,417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204억원, 당기순이익은 102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4분기 매출은 플랫폼 전반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1,48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8% 늘었고 모바일 광고 매출 비중은 역대 최대인 38%를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 매출 역시 프렌즈팝, 백발백중,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 UM온라인 등 신규 for Kakao 게임들의 매출 호조에 따라 전 분기보다 11% 증가한 570억원으로 집계됐다. 커머스 플랫폼 영역에서는 연말 특수에 따른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매출 증가와 카카오프렌즈 상품의 판매 매출 성장이 영향을 미쳐 전 분기 대비 48% 증가한 매출액 227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모바일의 다양한 영역에서 투자를 지속하고 사업을 확대함에 따라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콘텐츠수수료 등 전반적인 비용 항목이 증가하면서 4분기 영업비용으로 2,213억 원이 발생했다. 이는 실적악화로 이어져 카카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8% 감소했다. 매출액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 줄었고, 당기순이익도 102억원으로 80.2% 급감했다./ 조주희기자 juhee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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