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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채권단 2일 긴급 회의

현대상선 채권단이 2일 긴급 채권단회의를 열어 현대상선이 제출한 자구안을 검토한다. 20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온 현대상선의 상황이 그만큼 긴박하다는 판단에서다.

1일 채권단에 따르면 현대상선 채권단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사에서 채권단 회의를 개최해 현대상선이 제출한 자구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자구안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사재출연뿐만 아니라 현대증권(6,000억원), 부산신항만 터널(5,000억원)과 벌크선 전용사업부(1,000억원) 등의 매각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김보리·임진혁 기자 bori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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