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일 보고서를 통해 “국도화학의 작년 4·4분기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며 “전체적인 에폭시 스프레드가 양호하게 유지된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올 1·4분기 영업이익도 151억원으로 양호한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겨울철 비수기 요인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에폭시는 저유가 상황에서 수혜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653억원으로 작년보다 줄어든 수준이지만 영업이익률은 7.6%로 전년과 다르지 않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는 “전북 익산의 설비 증설이 끝나면 이익 추정치 상향 여력도 충분하다”며 국도화학을 중소형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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