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예비신부도 억소리… 결혼부담금 1억 넘어

듀오웨드 결혼비용 보고서

작년보다 18% 늘어 1억145만원

여성이 부담하는 결혼·주택 마련 자금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취업 대신 시집이란 말은 옛말이 돼가고 있다.

국내 대표 웨딩 컨설팅 기업인 '듀오웨드(www.duowed.com)'가 설문조사 전문회사인 온솔커뮤니케이션에 의뢰해 최근 2년 내 결혼한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결혼비용을 조사했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신혼부부가 결혼식을 올리고 주택을 마련하는데 드는 평균 비용 2억7,420만원 가운데 남성이 1억7,275만원, 여성이 1억145만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부담하는 결혼 비용이 1억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는 지난해(8,567만원) 조사 때와 비교해 18.4% 증가한 수치다. 웨딩 업계 관계자는 "여성들의 학력이 높아지고 사회 활동이 늘어나면서 남성과 동등하게 결혼 비용을 부담하는 예비 신부들이 늘고 있다"며 "'취집(취업대신 시집)'이란 말은 옛말이 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에 비해 딸이 하나뿐인 집이 많아져 딸의 결혼 자금을 지원하는 부모들이 늘어난 것도 이유"라고 덧붙였다. /백주연기자



nice89@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