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금은 지역 중소기업이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을 통해 수익 중 일부를 지역복지증진을 위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모금됐다.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지난해에도 4번에 걸쳐 약 8억원의 후원 금품을 전국 120개 복지시설에 전달했으며 특히 지역 경제와 내수 진작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물품이나 온누리상품권으로 기부했다.
송재희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사무총장은 “해당 지역의 특성과 필요를 잘 아는 중소기업이 후원과 더불어 도움이 필요한 지원대상을 추천할 수 있기 때문에 실효성 있는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꿈을주는과일재단’ 이민섭 이사는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에 감사하다”며 “지역 중소기업과 연계한 기부행사가 중소기업계에 나눔문화가 널리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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