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편광필름사업 매각설에 대해 거듭 부인했다. 송재국 삼성SDI 전자재료지원팀 상무는 25일 기업설명회에서 "편광필름사업은 전자재료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사업 매각을 검토한 바 없으며 올해 중국 우시 공장 가동에 이어 베트남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편광필름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쓰는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으로 LCD의 광원인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을 통과시키거나 차단해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편광필름은 LCD 패널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공급 과잉 현상을 빚으면서 가격이 하락했고 이에 따라 삼성SDI가 관련 사업을 정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불거져 나왔다.
송 상무는 "시황이 좋지 않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을 조기 출시하고 대형 TV 등 수익성 있는 상품 위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광필름 사업에서 오는 2017년 매출 1조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와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송 상무는 "OLED 소재 관련 매출이 지난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며 "애플의 OLED 스마트폰 출시나 삼성전자의 OLED TV 출시 가능성 등이 모두 자사에 호재가 될 수 있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편광필름은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쓰는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으로 LCD의 광원인 백라이트에서 나오는 빛을 통과시키거나 차단해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편광필름은 LCD 패널과 마찬가지로 지난해 공급 과잉 현상을 빚으면서 가격이 하락했고 이에 따라 삼성SDI가 관련 사업을 정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불거져 나왔다.
송 상무는 "시황이 좋지 않지만 고부가가치 제품을 조기 출시하고 대형 TV 등 수익성 있는 상품 위주로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편광필름 사업에서 오는 2017년 매출 1조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와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송 상무는 "OLED 소재 관련 매출이 지난해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며 "애플의 OLED 스마트폰 출시나 삼성전자의 OLED TV 출시 가능성 등이 모두 자사에 호재가 될 수 있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좋은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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