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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20대 총선에 반영할 정책과제 제안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등 12명 단체장 25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방문, 정책 과제 전달

중소기업계와 벤처업계 단체장 12명으로 구성된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25일 ‘중소기업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과제 178선’을 선정해 각 당에 제20대 총선 과제로 제안했다.

주요 정책과제는 △중소기업경쟁력 강화와 지속생태계 조성 △글로벌화와 판로확대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확대 △소기업·소상공인 활력 제고 △공정경쟁 환경조성 등 크게 5개 카테고리로 구성됐으며 업종별·지역별 과제가 포함돼 있다. 중기단체협의회는 특히 내수 중심의 중소기업을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도록 하기 위해서는 범정부 차원의 수출 전략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중소 서비스산업 지원방안 수립 위한 ‘중소 서비스산업 지원 특별법’을 제정해 고용창출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기업계는 이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방문을 시작으로 정책 과제가 제20대 총선 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여야 각 당의 대표를 잇따라 방문할 계획이다. 우선 이날 오전 국회본관에서 김무성 대표를 만나 ‘중소기업활력회복을 위한 정책과제’가 제20대 새누리당 총선의 정책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중소기업단체협의회 회장인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강승구 중기융합중앙회장, 박용주 메인비즈협회장, 이용성 벤처캐피탈협회장, 이영 여성벤처협회장, 조동민 프랜차이즈협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급변하는 대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의 활력 저하와 저성장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며 “중소기업 활력회복을 위해 범 중소기업계가 공동으로 178개 정책과제를 제안한 만큼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제20대 총선 공약에 대폭 반영돼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의 전향적인 검토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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