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증시가 급락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에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이 몰렸습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지난 21일 모두 9,16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습니다.
새로 펀드시장에 들어온 자금은 지수 흐름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로 주로 몰렸습니다.
올해 K200인덱스와 기타인덱스 펀드에 순유입된 자금은 각각 1,606억원과 4,594억원 등 모두 6,200억원으로 신규 유입 자금의 67.7%를 차지했습니다.
코스피가 1,800대로 주저앉으면서 저가에 주식을 사려는 간접 투자자들이 펀드시장으로 몰려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