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네이버에 대해 “올해에는 일반적으로는 광고비수기인 1·4분기와 성수기 및 총선효과가 반영되는 2·4분기에 걸쳐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82만원을 제시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PC와 모바일을 합한 인터넷 광고시장은 지난해보다 11.1% 성장한 3조4,36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며 “특히 모바일광고 시장을 14.9% 늘어난 1조4,680억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네이버는 모바일광고 매출액을 늘리기 위해 기존 광고주들의 광고비 집행을 독려하고 신규 광고주를 영입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난해 클릭초이스 플러스, 클릭초이스 상품 등 네이버의 모바일 전용 광고 상품 형태를 구체화한데 이어 올해에는 이용자 위치와 시간에 따른 맞춤형 검색 정보를 제공하면서 광고주들이 원하는 노출 대상을 타깃팅하여 광고를 노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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