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분야 가운데 선박 통신 관련 기술을 풀어 쓴 어린이 동화책이 발간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21일 어린이를 위한 주니어 이지(Easy) IT 시리즈 7번째 책인 ‘똑똑한 배 하하호의 해적소탕대작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기획됐다. 첨단 IT로 무장한 하하호가 조난당해 바다에서 표류하는 주인공을 구한 후 벌어지는 활극을 담았다.
책의 주인공은 선장의 딸이자 또래 친구인 미르와 함께 해적의 위협에 과학적인 방법으로 맞선다. 또 아픈 새끼 강아지를 원격진료기술로 치료하기도 한다. 레이더 기술, 장애물과의 충돌위험을 계산해서 스스로 피하는 선박기술, 배와 육지가 연락을 주고받는 기술, 육지에서 배의 시동을 끄는 기술 등이 나온다.
최병태 ETRI 홍보부장은 “앞으로도 주니어 Easy IT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발간해 과학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해당 책은 일반 서점과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은 9,000원이다.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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