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LG생활건강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화장품 부문은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회복과 인천 공항 리뉴얼 이후 면세점 수 확대에 힘입은 면세점 채널 증가 등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방판 부문과 중국 현지 매출액도 높은 성장에 일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11%, 17%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도 화장품이 주도하는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화장품 부문에서의 중국 현지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30% 증가할 것”이라며 “면세점채널도 지난해보다 40% 늘었고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 수도 지난해보다 30% 늘어날 것으로 보여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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