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파마리서치프로덕트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7% 증가한 61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1.6% 늘어난 2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리쥬란 힐러의 본격 성장이 기대되는 데다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제품 다변화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 동력이 확보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파마리서치는 리쥬란 힐러를 사용하는 병/의원 수를 약 900개까지 확대하며 올해 큰 폭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부터 병/의원 진입에 따른 점유율 확대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국내 안면미용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제품 다변화가 기대되는 점도 투자 매력 중 하나이다. 이 연구원은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리안 점안액을 출시하는 한편 병/의원용 화장품인 ‘D-Cell’의 중국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품 다변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특히 국내 인공눈물 점안제 시장 규모는 약 1,300억원 수준으로 리안 점안액은 파마리서치의 올해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박준석기자 p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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