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11시3분 현재 전날보다 0.12%(2.35포인트) 내린 1,901.9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전날 중국 증시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1,884포인트까지 밀리며 1,900선이 붕괴됐다. 하지만 이날 중국증시 개장 시간인 오전 10시30분(한국시간)이 가까워지자 상승 반전해 1,900선을 회복하며 1,910 포인트선까지 올랐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23%(69.63포인트) 오른 3,194.63에 출발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코스피는 상하이종합지수의 상승폭이 1%대로 줄어들자 다시 하락 반전해 이 시각 현재 1,9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 이후 위안화(역외)와 코스피 간의 상관계수는 -0.555로 뚜렷한 역의 상관관계를 형성하고 있고, 상하이종합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747에 달해 매우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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