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가 국내 만두 시장에서 처음으로 월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비비고 왕교자가 매출 120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1년 전인 지난 2014년 12월 매출(48억원)보다 2.5배 늘어난 규모다. 2013년 출시된 비비고 왕교자는 2014년 매출 31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820억원을 넘어서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만두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 월 100억원을 기록한 것은 ‘비비고 왕교자’가 처음”이라며 “국내에 이어 미국, 중국, 러시아 등 만두가 익숙한 식문화를 가진 해외 시장에서도 한식을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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