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보쉬가 ‘CES 2016’에서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6일 밝혔다.
폴크마 덴너 보쉬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6’ 행사장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커넥티드 카를 예로 들며 “보쉬는 자동차(모빌리티)를 건물과 에너지 등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커넥티드 카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집(스마트홈 서비스)과 연결해 집에 도착하기 전에 오븐을 예열하는 것 같은 저녁 식사 준비를 할 수 있는 기능이다.
보쉬는 이번 행사에서 레트로피드 이콜(Retrofit eCall)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 장비를 장착하면 센서가 충돌을 감지해 관련 정보를 자동차 서비스센터에 자동전송한다. 사고 정도에 따라 서비스센터에서 운전자에게 직접 연락을 하거나 인근 긴급 서비스에 알려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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