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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11월 설정한 '한국투자 달러표시 중국국유기업 목표전환형펀드(채권혼합) 1호'가 운용 1년 만에 목표 수익률 5%를 초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펀드는 중국 주요 국유기업이 달러화로 발행한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출시 당시 2주 만에 12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누적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 이 펀드는 다음달 3일부터 국내 채권형펀드로 전환될 예정이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사전에 고객과 정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안정적인 채권형 펀드로 전환돼 운용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현재 '한국투자 중국국유기업 목표전환형(채권혼합)' 1·2호와 추가 가입이 가능한 '한국투자 달러표시 중국채권펀드(채권)'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투자 달러표시 중국채권펀드(채권)는 지난 3월 설정돼 현재 312억원의 규모로 운용 중이다. 김윤진 해외채권운용팀장은 "연간 4%대 금리를 보이는 중국 달러표시 채권은 가격 매력도가 우수하고 높은 수준의 이자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며 "국내 저금리 상황에서 좋은 투자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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