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36달러 오른 배럴당 44.31달러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1일 배럴당 50달러선에 육박했다가 이후 40달러 중반 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14달러 하락한 배럴당 45.0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14달러 오른 배럴당 48.37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WTI는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WTI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비축량이 100만 배럴 감소했다는 발표가 전해지자 하락폭이 제한됐다.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공습을 진행,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를 키우면서 브렌트유는 소폭 상승했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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