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은 산화재생셀룰로오스가 주성분인 흡수성 지혈제 써지가드®를 세계 두 번째로 상품화에 성공, 해외 지혈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산화재생셀룰로오스 지혈제는 외과 수술에서 많이 쓰이며 글로벌 시장 규모는 3,000억원 가량이다. 그동안 국내에선 100% 수입 제품만 사용해 왔다.
그동안 수술용 봉합사 원사 시장에 주력해 온 삼양바이오팜은 봉합사와 함께 쓰이는 지혈제 시장에도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산 제품이 독점하고 있는 글로벌 산화재생셀룰로오스 지혈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양그룹은 연구개발(R&D) 강화를 위해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1,300억원을 투자, 내년 4월까지 R&D 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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